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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영자 구속영장 청구…30억 뒷돈 챙기고 40억 횡령한 혐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5 09:35
2016년 7월 5일 09시 35분
입력
2016-07-05 09:30
2016년 7월 5일 09시 30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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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영자 구속영장 청구…30억 뒷돈 챙기고 40억 횡령한 혐의
롯데면세점 입점 비리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며 취재진의 질문 공세를 받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검찰이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4일 신영자 이사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수재,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영자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 등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뒷돈 30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면세점 입점과 매장 관리를 위해 로비에 나선 업체들은 신 이사장의 아들 장모씨가 소유한 명품 수입·유통업체 B사와 컨설팅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신 이사장 측에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신 이사장에게 입점 명목으로 뒷돈을 건넨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신 이사장은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B사에서 회삿돈 4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일 신영자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조사에서 신영자 이사장은 면세점 입점업체들이 건넨 돈은 컨설팅 계약을 맺은 B사와의 문제이지 본인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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