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밤부터 남부지방 시간당 20mm 폭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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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국 확대… 22일 낮 그칠듯

장마는 시작부터 요란했다.

남부지방부터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을 알린 20일. 제주도 한라산에는 1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해안가와 시내권에도 3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오후부터 비가 차차 그치면서 오후 4시를 기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21일 오후부터 다시 충청 이남 지역에 큰 비가 예보됐다. 2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이날 밤부터 22일 낮 사이에 남부지역은 시간당 2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때 남부지역은 천둥, 번개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이남 지역서 30∼80mm 정도다. 남부지역 중 일부 해안가나 산간 등에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 제주도(산간지역 제외)에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비는 22일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차츰 그쳐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멎겠다. 그러나 장마전선은 24일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2에서 3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바다의 물결이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내다봤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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