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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내가 때려 아내 이부진이 이혼 결심했다는 주장 인정 못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5 09:39
2016년 6월 15일 09시 39분
입력
2016-06-15 09:20
2016년 6월 15일 09시 20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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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4)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46)이 “내가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임우재 고문은 월간조선(7월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신과 관련된 왜곡, 재벌가 사위로서 겪은 고충, 그리고 이부진 사장과의 이혼 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고 15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임우재 고문은 이부진 사장과의 이혼 소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내가 여러 차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부부가 사는 집에 18명이 근무했지만 그 누구도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임 고문이 술을 과하게 마시고 행패를 부렸으며, 임신한 자신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한다. 이에 임우재 고문은 “내가 가정폭력을 휘둘렀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임우재 고문은 삼성가의 맏사위이기 때문에 겪었던 고통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 MIT 경영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한 뒤 “두 차례 자살을 기도했는데 죽기 직전 아내가 발견해 살렸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 삼성 고위 임원으로부터 ‘옛날에 부마는 잘못하면 산속에서 살았다’는 모욕을 받고 화가 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형님이 그냥 나가라면 나가겠으나, 이렇게 모욕하지는 말아 달라”는 문자를 보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희 회장님의 손자이기에, 아들이 어려웠다”며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에게 아버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주장까지 했다.
현재 임우재 고문은 이부진 사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진행 중에 있다.
두 사람은 1999년 8월 결혼한 이후 ‘재벌가 영애와 평사원의 사랑’으로 관심을 받아왔지만, 이부진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법원에 이혼조정과 친권자 지정을 신청했다.
이어진 두 차례 이혼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두 사람은 2015년 2월부터 이혼소송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임우재 고문이 1심 패소한 후 항소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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