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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이스피싱 잡은 ‘택시 기사의 귀’
채널A
업데이트
2016-06-01 08:07
2016년 6월 1일 08시 07분
입력
2016-05-31 19:59
2016년 5월 31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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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사기로 들어온 돈을 찾아가려던 조직원이 택시 기사의 기지로 붙잡혔습니다.
수상한 통화를 눈치 챈 택시 기사와 은행 청원 경찰의 합작품이었습니다.
박수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며칠 전 택시기사 한 명이 우체국에 들어와 청원경찰을 찾더니 무언가를 설명했습니다.
방금 들어온 사람이 수상하다는 내용.
몇분 전 남자 승객을 태워 우체국까지 왔는데 전화통화 내용이 심상치 않았던 것.
[인터뷰: 김동주 / 택시기사]
“인출을 해라 그리고 어디로 오라고 했는데 거기까지만 듣고 좀 의심이 가더라고요.”
승객은 전화기로 '12만 원을 남기고 모두 인출하라'는 지시가 담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말을 듣고 곧바로 승객의 뒤를 따라온 겁니다.
실제로 우체국이 남성의 통장거래 내역을 살펴보니 거액을 수시로 입출금 한 내역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임경희 / 우체국 금융경비원]
“직원에게 살짝 신호를 보내니 직원이 통장의 입출금을 확인해서 경찰이 올 동안 시간을 끌고...”
보이스피싱 인출책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스탠드업: 박수유]
“보이스피싱 사기에 속아 돈을 입금했던 피해자는 이들의 신고로 잃을 뻔했던 1천200만원을 되찾았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와 청원경찰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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