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총장선거 본격 레이스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후보들 정책토론회 잇따라 열려

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총장 직무대행 정병훈)가 16일 새 총장을 뽑기 위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경상대는 지난해 12월 15일 권순기 전 총장(57·공대)의 임기가 끝났으나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논란을 거듭한 끝에 직선제를 포기하고 ‘구성원 참여형 간선제’를 확정했다.

총장 후보는 권 전 총장과 한종우 전 경상대병원장(60·의대), 이영석 전 인문대학장(59·인문대), 마대영 전 대학평의회 의장(60·공대), 이상경 전 학생처장(60·자연과학대) 등 5명(기호 순)이다.

경상대 총장후보공모위원회(위원장 권오현)는 16일 통영캠퍼스 해양과학관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후보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사전 배포된 질문지를 토대로 후보들이 학교 발전 방안 등을 내놓는 자리였다. 18일 오후에는 칠암캠퍼스, 23일 오전에는 가좌캠퍼스에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후보들에 대한 정책평가는 2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1, 2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선정된다. 이번에 만든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는 임용 추천위원을 교원 위원 15명, 외부 위원 6명, 직원 위원 2명, 학생 위원 1명 등 24명으로 정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