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입학 경쟁률 치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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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6차산업화 과정 5.9 대 1

경북농민사관학교 입학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47개 과정(정원 1200명)에 2409명이 지원해 2.0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업 6차산업화 과정(정원 25명)은 145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5.9 대 1을 기록했다. 처음 개설한 장류발효식품 가공 과정(정원 25명)은 101명이 지원해 5.1 대 1을 나타냈다. 곤충산업과 양봉기초교육, 딸기수경재배, 치유농림업CEO, 농산물마케팅, 약용작물 명품화 등의 과정도 3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 경쟁률은 2009년 1.2 대 1, 2013년 1.76 대 1, 지난해 1.85 대 1로 높아지는 추세다. 경쟁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교육 협력기관을 확대해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고 농산물 가공과 수출, 홍보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7년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1만여 명을 배출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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