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47개 과정(정원 1200명)에 2409명이 지원해 2.0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업 6차산업화 과정(정원 25명)은 145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5.9 대 1을 기록했다. 처음 개설한 장류발효식품 가공 과정(정원 25명)은 101명이 지원해 5.1 대 1을 나타냈다. 곤충산업과 양봉기초교육, 딸기수경재배, 치유농림업CEO, 농산물마케팅, 약용작물 명품화 등의 과정도 3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 경쟁률은 2009년 1.2 대 1, 2013년 1.76 대 1, 지난해 1.85 대 1로 높아지는 추세다. 경쟁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교육 협력기관을 확대해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고 농산물 가공과 수출, 홍보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7년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1만여 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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