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탁’ 캐릭터로 유명한 이상무(본명 박노철·70) 화백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4일 소셜미디어에선 고인을 애도하는 글이 쇄도했다. 생전 고인의 작품을 언급하며 추억을 더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어릴 때 독고탁 너무 좋아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emp****)”, “예술가 분들은 주로 심장마비 같은 급환으로 돌아가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kh9****)”,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던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jo9****)”, “나의 소년시대 별이 떨어졌다. 열등감에 얼룩진 소년시대 그의 만화로 참 많이 위로 받았다(you****)”, “독고탁이 성장기 친구였으니, 친구 아버님 부고 같은 기분(cho****)” 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 화백은 3일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11시다.
그는 1970~1980년대를 풍미한 ‘독고탁’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정의 마운드’, ‘비둘기 합창’, ‘아홉 개의 빨간 모자’ ‘달려라 꼴찌’ 등 다수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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