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립남도국악원, 31일 국악콘서트 ‘다담’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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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임회면에 자리한 국립남도국악원이 31일 오후 7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공연을 장식하는 다담은 전통 차에 관한 예와 이야기, 국악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콘서트’다.

공연 전에 (사)한국다도문화원이 관객에게 전통 차 문화를 전수하는 다례 체험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공연이 시작되면 차를 마시면서 국악을 감상한다. 40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기악합주 ‘세령산’, 판소리 수궁가 중 ‘자라 세상 나오는 대목’, 기악 병주 ‘천년만세’, 기악 독주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가야금 독주 ‘침향무’ 등이 연주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앞에서 공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정상열 국립남도국악원장은 “내년에도 다섯 차례 다담과 같은 힐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61-540-4031∼3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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