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울경 상의 “경제활성화법안 조속 처리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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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에 건의서 전달

부산 울산 경남 상공계가 지역경제 발목을 잡고 있는 경제활성화법안(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의 빠른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과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 경남상의협의회 최충경 회장, 양산상공회의소 구자웅 회장은 21일 오전 9시 반 해운대 KNN 회의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부울경 상의 회장단은 건의서에서 “조선 철강 화학 등 현재 부울경 지역의 주력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유동성마저 악화될 상황에 놓여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 “중소업체는 대기업보다 경기 부진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어 관련 법안의 빠른 처리를 통한 법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부산상의 조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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