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수능 100% 반영해 638명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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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구 입학홍보처장
최진구 입학홍보처장
한국산업기술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나군과 다군에서 총 638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을 100% 반영하는 ‘일반학생’ 전형을 통해 315명을 선발한다. 수능 3개 영역을 100% 반영하는 ‘수능우수자’ 전형도 32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정시모집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80%와 내신 20%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했으나 이번 입시부터 수능 100%를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든 전형에서 적용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상관없이 전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 4개 영역 중 필수 2개 영역과 선택 1개 영역을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수학A·B와 영어를 필수로 반영하고, 국어A·B와 사탐·과탐(2과목 평균)은 백분위 점수가 높은 1개 영역을 반영한다. 경영학부 및 디자인학부는 국어A·B와 영어를 필수로 반영하고 수학A·B와 사탐·과탐(2과목 평균)은 백분위 점수가 높은 1개 영역만 반영한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필수 2개 영역 각 35%, 선택 1개 영역 30%이다. 수학B 응시자에게는 해당영역 취득점수의 10%(최대 14점)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경영학부 및 디자인학부는 국어B·수학B 응시자에게는 해당영역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대 입학처 홈페이지(iphak.kpu.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98명의 교수, 500여명의 재학생이 172개 기업에서 온 192명의 연구원과 함께 60개의 엔지니어링하우스(EH)를 운영하며 다른 대학의 석사생처럼 프로젝트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학금제도가 다양하다는 것도 한국산업기술대의 장점으로 꼽힌다. 정시 일반학생전형, 수능우수자전형에 지원하여 합격한 전형별 총점기준 최상위자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등록금 그리고 기숙사비를 4년간 전액 면제하는 수석장학금을 지급한다. 전형별 총점기준 차상위자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등록금 그리고 기숙사비를 1년간 전액 면제하는 차석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와 같은 장학금 혜택을 유지하려면 평점평균 3.5 이상, 취득학점 16학점 이상(4학년 1학기 9학점)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입학일 이전 1년 이내 취득한 토익 성적이 800점 이상인 학생에게는 입학금을 제외한 등록금 전액을 1년간 면제하는 외국어성적우수장학금을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장학금, 생활복지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운영 중이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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