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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코트, ‘파리 테러’ 패러디?… “극장까지 가는거야” 비난 자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10 16:38
2015년 12월 10일 16시 38분
입력
2015-12-10 15:56
2015년 12월 10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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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인기 BJ가 ‘프랑스 테러’를 연상케 한 언행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BJ ‘노래하는코트’는 지난 7일 방송에서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5(GTA5)’를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BJ 코트는 게임 설정상 복면을 쓴 채 테러를 저질렀다. 이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홍보 영상에 사용되는 음악을 틀어 듣는 이들을 갸웃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갑자기 “좋아, 이대로 극장까지 가는거야”라고 말한 것이다. ‘IS’ 홍보 영상 속 음악과 ‘극장’ 등으로 지난달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을 떠오르게 했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고 수차례 외쳤다.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던 네티즌은 “영정각(영구 정지될 각도)”, “극장 가지마라. 프랑스 테러 연상된다”, “이건 아니야. 도를 넘었어” 등 경고했다.
그럼에도 BJ 코트는 “오늘 교훈적인 방송이다. 전쟁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운영자로부터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처분 수위를 다시 논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스스로 아프리카 TV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비난이 거세지자 BJ 코트는 “프랑스 테러가 일어난 줄은 알았지만, 그것이 극장에서 일어난 일인지는 몰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극장에서 총으로 사람을 죽인 적은 없다”며 “(게임 속인) GTA에서는 길을 지나가던 사람을 총으로 쏴죽일 수도 있다. 실수로 비행기 몰고 빌딩에 박으면 9·11 테러 조장이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테러 조장, 옹호가 아닌 그냥 게임 방송이었음을 꼭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해명에도 대다수의 네티즌은 “몰랐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BJ ‘노래하는코트’는 지난 9월에도 방송 중 함께 출연한 상대방이 말을 하지 않자 “이 XX 이상하다. 장애인 같이 행동한다”고 말해 방송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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