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는 기독교 신앙과 학문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수도권의 대표적인 강소 대학이다. ‘세계인의 첫발을 한세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재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대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성 교육과 글로벌 교육에 그치지 않고 취업이라는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 글로벌 인재 육성에 강점
한세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강점을 지닌 대학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이 학교의 노력은 ‘한세글로벌교육센터’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센터는 교양외국어 수업을 담당하며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연구하는 기관이다. 학교는 최근 어학전용 강의실, 각종 어학실습실, 글로벌라운지 등을 리모델링하면서 사설 어학 학원 이상의 교육 여건을 갖췄다. 이 시설에서는 40여 명의 외국인 전임 교원이 영어 중국어 및 기타 전공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학영어과목(WISE)을 필수로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재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대학영어 4개 과목 총 8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신입생은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듣고 이 단계를 통과해야 다음 단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한세대는 전교생의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분반 규모를 10∼14명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 한세대는 재학생들이 영어와 중국어를 필수적으로 수학해야 졸업할 수 있는 ‘외국어 졸업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영어의 경우 1, 2학년 총 4학기 동안, 중국어의 경우 2학기 동안 필수로 수업해야 한다. 해외 유수대학들과 자매결연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의 문도 열어놓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대, 일본 오사카경제대, 중국 칭다오대, 대만 중위안대 등 해외의 주요 대학들이 한세대의 주요 교류대학이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이 학교 김성혜 총장이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김 총장은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졸업 인증제를 실시하는 점이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외국인 교수와 재학생들, 유학생들과 함께 영어로만 대화하면서 함께 식사를 하는 ‘영어 점심’을 운영하고 있다.
○ 인턴십 통한 체계적인 취업지원
한세대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란 직무역량이 탁월한 인재인 만큼,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최고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세대는 직무역량과 실무역량을 중요시하면서, 학생들이 이를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세대의 대표적인 취업 프로그램으로는, 매학기 학생 본인이 취업하고자 하는 직무를 선택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미리 습득하도록 도와주는 ‘직무역량인증 아카데미’를 꼽을 수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취업경향과 직업선호도를 분석해 16개 직무를 선정한다. 이후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이 교육 수료를 담당한다. ‘현장중심 정보보안시스템전문가’, ‘해외영업 전문가’ 등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세대는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이 강한 대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정규학기는 실제적인 기업 경험이 가능토록 3개월 이상의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15학점까지 전공학점으로 인정하고 개인의 기업현장실습 여건을 고려하여 90만 원 이상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또 학생이 만족하는 일대일 집중 컨설팅과 졸업 전까지 4개 이상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 다(多) 자격증’ 프로그램도 눈길을 끄는 한세대의 취업 프로그램이다.
○ 학생 부담 덜어주는 장학금 제도
한세대의 대표적인 장학금 제도로는 ‘Hansei Achievement Scholarship’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외국어, 글로벌 멘토링, 해외사회봉사, 기초역량, 성적향상, 취업, 창업, 자격증, 동행멘토링, 한세멘토링, 국내 사회봉사, 헌혈 등에 해당되는 활동성과가 인정되면 포인트당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학교생활에서 장학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한세대만의 특화된 장학금 제도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한세대는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고 재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적장학금, 공로 장학금, 한세가족장학금, 외국어장학금, 영산장학금 등 70여 종류의 다양한 내·외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세대 올해 정시모집 요강▼
정원내 일반전형 291명 모집… 대부분 학과 수능 100% 선발
한세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291명을 모집한다. 정원외에서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단원고 특별전형, 재외국민 전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7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일반전형의 경우 대부분 학과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100%가 적용된다. 단 신학부 예술학부 디자인학부는 학과특성상 수능 외에 다른 전형요소도 함께 반영한다. 신학부는 ‘수능 80%+면접 20%’, 예술학부는 ‘수능 10%+학생부 10%+실기 80%’, 디자인학부는 ‘수능 30%+실기 7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영역 중 모집단위 계열에 따라 3개 영역을 반영하며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단, 간호학과는 4개 영역 모두 적용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예능계열은 ‘국어 40%+영어 40%+탐구 20%’를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수학 40%+영어 40%+탐구 20%’, 간호학과는 ‘국어 20%+수학 30%+영어 30%+탐구 2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최고점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예능계열은 출신 계열과 관계없이 사회, 과학, 직업 과목의 반영이 가능하다. 공학계열은 과학, 직업 과목만 반영이 가능하고 간호학과는 사회, 과학 과목만 반영이 가능하다. 학생부는 전 교과목을 적용하고, 석차등급을 활용지표로 삼는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이다.
올해 한세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만으로 선발하는 모집학과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정시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 80%+학생부 20%’를 적용했다. 올해는 신학과 등 일부학과를 제외하고 대부분 학과에서 ‘수능 100%’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의 합격 기회가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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