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2롯데 주차비 인하… 영화관-수족관 이용 땐 4시간 4800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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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의 영화관과 수족관 이용객의 주차비가 기존보다 75% 할인된다. 영화관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면 앞으로 최대 4시간까지 4800원의 주차비만 내면 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입점 상인들의 주차요금 추가 인하 요청, 문화시설 이용객들의 편리성, 주변 도로 소통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 10월 임시 개장 이후 교통량 분산 등을 이유로 10분당 1000원(3시간 초과 시 50% 할증)의 높은 요금에 예약제로 주차장이 운영됐다. 하지만 7월 1일 주차예약제와 3시간 초과 할증제가 폐지됐고, 10분당 주차비도 800원으로 인하됐다.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문화시설 이용자의 주차비가 대폭 준 것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속된 경기 침체 등의 상황을 고려해 주차요금을 일부 조정했으나 주변 도로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제2롯데월드#주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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