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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다 죽여버려야 하는데" 데스노트? 끔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9-18 21:49
2015년 9월 18일 21시 49분
입력
2015-09-18 17:31
2015년 9월 18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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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일곤이 공개수사 나흘 만인 17일 경찰에 검거돼 서울 성동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다 죽여버려야 하는데" 데스노트? 끔찍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일명 ‘트렁크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일곤(48)이 체포당시 28명의 명단이 적힌 메모지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18일 김일곤은 체포당시 자신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는 판사, 형사, 의사 등 28명의 명단이 적힌 메모지를 소지했다.
김일곤은 경찰 조사에서 28명의 명단이 적힌 메모지에 대해 ‘자신에게 피해를 줬던 사람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일곤은 “이것들 다 죽여 버려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단에 적힌 이들에 대해서 김일곤은 ‘교통사고 당시 치료했던 의사’, ‘내 돈을 떼먹고 도망간 식당 주인’ 등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일곤이 해당 인물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행은 없다고 말했다. 데스노트로 볼만한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
한편, 지난 11일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SUV차량 트렁크에 실어 불까지 질렀던 피의자 김일곤이 공개수배 나흘만에 17일 오전 11시 5분경 시민의 제보로 서울 성수동 일대 노상에서 검거됐다.
김일곤은 이날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 들어가 자신의 개가 많이 아파서 안락사 시키고 싶다고 약을 요구했고 개를 데려오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긴 수의사가 거절하자 흉기를 휘두르며 수의사와 간호사를 위협했다.
김일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강한 몸 다툼을 벌였지만 결국 체포됐다.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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