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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0사단서 훈련 중 수류탄 사고, ‘던져’ 구호와 함께 터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1 14:10
2015년 9월 11일 14시 10분
입력
2015-09-11 14:09
2015년 9월 11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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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0사단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13분 대구 북구 학정동 50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훈련장에서 투척 훈련을 하던 손모(20) 훈련병이 수류탄의 안전고리를 제거한 뒤 ‘던져’라는 구령을 외치던 중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류탄 사고로 손 훈련병의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경북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손 훈련병과 같은 참호 안에 있던 김모(27) 중사는 온 몸에 수류탄 파편을 맞아 치료를 받던 중 낮 12시53분쯤 숨졌다.
사고 당시 손 훈련병 등과 1m 거리에 있던 박모(27) 중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군 당국은 수류탄 결함 여부 등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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