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박원순-남경필 9월 서울광장서 ‘토크 배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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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책박람회 중 이슈 토론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토론 배틀’을 펼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때 박 시장과 남 지사가 참석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9월 11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 두 사람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정책 이슈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두 사람의 토론은 교통방송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시민들로부터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책박람회를 열고 있다. 4회째인 올해는 ‘천만 시민의 이유 있는 수다’를 주제로 서울광장, NPO(비영리단체)지원센터, 서울혁신파크 등에서 총 7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 시장은 행사 기간 중 직접 시민들과 만나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대화한다. 10일 오후 2∼4시 서울광장에선 시민 150명이 참석하는 ‘원순 씨∼ 나 할 말 있어요’가 열린다. 11일 오전 10시∼오후 6시, 12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진행되는 ‘서울광장은 시장실’ 프로그램에서는 박 시장을 만나 일대일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정책박람회를 통해 채택된 정책 아이디어 제출자에게는 상금 5만∼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우수 제안은 10월 열리는 ‘서울창의상’ 후보에 추천돼 총상금 4400만 원(1등 1000만 원)에 도전할 기회도 갖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정책에 적용됐는지 설명하는 ‘포스트 정책박람회’도 12월 개최해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박원순#남경필#토크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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