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광복 70주년 기념 ‘윤동주 시인’ 주제 콘서트 개최

에버랜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 시인을 추억하는 야외 콘서트를 29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오후 6시~8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에버랜드 장미원 특설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에버랜드 측은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문학과 음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감옥에서 순국한 윤동주 시인의 서거 70주기이기도 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이자 쎄시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씨가 출연한다. 윤동주 시 암송대회와 시 작곡대회 수상자들도 직접 나와 윤동주 시인의 대표 작품들을 낭송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당일 에버랜드를 찾은 손님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