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大入수시 필승전략]숙명여대, 학생부 전형 늘리고 논술전형 줄여

숙명여대는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전형 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이기종 입학처장

학생부교과 위주인 학업우수자전형은 총 288명을 선발하며, 전년도(200명) 보다 모집 인원이 크게 늘었다.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다. 학생부종합 위주 전형 중 숙명미래인재전형(269명)과 숙명과학리더전형(97명)은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면서 꾸준히 진로와 진학을 위해 노력해 온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366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 심사를 통해 모집단위별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우수자는 지난해보다 5명이 줄어든 총 345명을 선발한다. 1개의 공통문항과 계열별(인문계·자연계) 1문항 등 총 2문항이 출제되며,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논술시험 60%와 학생부(교과) 4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4등급 이내다. 숙명글로벌인재전형은 4개 외국어 부문(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에서 뛰어난 어학실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심사 70%와 공인 외국어 성적 30%로 모집단위별 3배수를 가린 뒤 2단계에서 외국어 면접 60%와 1단계 성적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년도와 달리 공인 외국어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모집단위별로 요구하는 공인 외국어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숙명예능창의인재전형은 음악대학,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공예과에서 총 83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 외), 단원고특별전형(정원 외)은 신설됐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