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大入수시 필승전략]동국대, 지역우수인재전형 모집 인원 두배 이상 늘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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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의 55.6%에 해당하는 16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527명보다 101명을 늘려 수시모집의 문호를 넓혔다.

김관규 입학처장
김관규 입학처장
△학생부(종합) Do Dream △학생부(종합) 지역우수인재, 국가보훈, 농어촌, 기회균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단원고 특별전형 △학생부 위주(교과) △논술 우수자 △실기 위주 특기자 전형으로 나누어 전형별로 1회씩, 최대 5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동국대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은 전반적으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인 것이 큰 특징이다.

먼저 수시 학생부위주(종합) 전형과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의 2단계 전형방법을 간소화했다. 학생부위주(종합)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을 40%에서 30%로 축소했으며, 학생부(교과) 2단계에서 서류심사를 폐지하고 면접을 30%로 조정하기도 했다.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은 서류심사를 폐지하고 학생부만 제출받아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1단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제출 부담을 줄였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908명을 모집했던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정원을 1011명으로 103명 증원했다. 특히 학생부 위주(종합) 전형은 149명을 늘렸고, 대표 전형인 Do Dream 전형은 55명 늘어난 30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단계 면접 비율을 지난해보다 10% 낮춘 30%만 적용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지역의 학생이라면 수도권 이외 지역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우수인재 전형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수도권 이외의 고교별로 5명씩 추천이 가능하며,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2배 이상 늘어난 122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위주(교과) 전형은 서류심사를 폐지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2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와 면접평가가 모두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면접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반영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교과) 전형에서는 서류평가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제출 서류는 학생부만으로 간소화되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서류 준비에 대한 부담 없이 학생부 위주(교과) 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해 3배수의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은 지난해와 같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부 위주(종합) 전형과 학생부 위주(교과)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수시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단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499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논술문제는 100%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 탐구영역은 2과목의 평균이 아닌 1과목만 반영하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탐구영역 점수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학과 문학 특기자 전형은 실기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연기 특기자 전형은 실기를 반영해 30명을 선발하고, 체육 특기자 전형은 경기 실적을 반영해 22명을 선발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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