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8월 20일은 무슨 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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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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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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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질문

1. 위 작품은 덕흥리 고분 앞방 남쪽천장에 그려진 ‘견우직녀’라는 작품입니다. 그림이 어떤 장면을 의미하는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2. 다음 ‘견우직녀’의 이야기를 읽고, ‘이 이야기를 읽은 소감, 이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 옛날 하늘의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서로 사랑에 빠짐

- 견우는 농사일을 게을리 하고, 직녀는 베 짜는 일을 게을리 함

- 옥황상제가 화가 나서 두 사람을 은하수의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놓음

- 두 사람이 서로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까치와 까마귀가 매년 7월 7일 칠석날 밤 하늘에 오작교라는 다리를 만들어 줌

- 견우와 직녀는 칠석날 서로를 만나 회포를 풀고 다시 헤어짐

- 까치와 까마귀의 머리가 벗겨지고, 두 사람이 흘린 눈물이 비가 됨

- 칠석날 비는 둘이 만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 이튿날 내리는 비는 헤어지는 슬픔의 눈물이라고 함

3. 다음은 칠석과 관련된 속담입니다. 무슨 의미인지 사전을 찾아봅시다.

◎ 까마귀도 칠월칠석은 안 잊어버린다.

◎ 칠석날 까치 대가리 같다.

○ 생각 쪽지: 8월 20일은 무슨 날일까요?

8월 20일은 음력 7월 7일로,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나는 칠석입니다. 견우와 직녀에 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칠석으로 인해 만들어진 속담들이 있는데, ‘까마귀도 칠월칠석은 안 잊어버린다’는 중요한 사실이나 날짜는 명심해서 잊지 말 것을 일깨울 때 쓰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칠석날에 밀전병, 호박전, 밀국수를 먹기도 했으며 칠석놀이, 칠석제, 걸교와 같은 풍속을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도 전국 도처에서 다양한 칠월칠석 행사, 견우직녀 관련 문화제가 개최된다고 하는데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봅시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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