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념도장 받고 선물도 받고… 단양 ‘스탬프 투어’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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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등 12곳 관광지 대상… “현장체험 학습 확인서로 활용”
가족단위 관광객들 많이 찾아

충북 단양군이 운영 중인 ‘스탬프 투어’가 피서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스탬프 투어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 12곳을 다닐 때마다 각 방문지에서 미리 준비한 스탬프 북에 기념 도장을 받는 관광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12곳의 관광지 가운데 7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받아 오후 6시까지 단양관광안내소를 찾으면 여행용품이 담긴 소형 가방을 선물로 받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단양관광안내소와 도담안내소, 다누리센터 등에서 미리 스탬프 책자를 받아야 한다. 단양군은 올해 스탬프 투어를 위해 관광지와 문화유적, 명산, 축제, 레저 등을 담은 15쪽 분량의 포켓용 스탬프 북(가로 15cm, 세로 18cm) 8만 권과 유명 관광지 홍보물 36만 부를 만들었다. 스탬프 북은 현장 체험학습 확인서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중순부터 5000여 권이 배부됐고, 이 가운데 500여 명이 기념품을 받아 갔다.

스탬프를 찍는 관광지는 △도담삼봉 △고수동굴 △천동동굴 △온달관광지 △구인사 △다누리 아쿠아리움 △사인암 △방곡도예촌 △구담봉과 옥순봉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클레이 사격장 △신라적성비 등이다. 이 가운데 다누리 아쿠아리움과 고수동굴, 천동동굴,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등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단양군 측은 설명했다.

단양군 조재인 관광기획팀장은 “관광 안내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스탬프 북은 추억을 담은 기념품으로도 소장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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