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조심하세요”… 질병본부, 전국에 경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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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 지역에서 하루 채집된 모기들 중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사진)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80%를 넘어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두통, 경련이 일어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 장애가 생길 수 있다. 2005년 이후 국내에서 114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2014년에는 26명이 일본뇌염으로 진단받은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정 내에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설치하고, 야간에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을 자제하며, 가능한 한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입으라고 권고했다. 또 생후 12개월∼만 12세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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