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박원순-원희룡, 中서 한국관광 공동 세일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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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사 등 들러 협조 요청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양슝 상하이 시장을 만나 서울과 제주의 관광명소를 설명하며 관광 세일즈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양슝 상하이 시장을 만나 서울과 제주의 관광명소를 설명하며 관광 세일즈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관광지인 서울과 제주의 두 수장이 중국에서 함께 관광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는 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 시장과 원 지사는 이날 1억4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여행사 ‘C-Trip’을 방문해 서울과 제주의 관광명소와 여행사를 위한 정책지원 등을 소개했다.

박 시장과 원 지사는 상하이금강국제여행사와 춘추국제여행사 등 다른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과도 만나 한국 방문을 독려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70%가 제주를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해줄 것을 중국 여행사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양슝(楊雄) 상하이 시장을 만나 상하이 시민들이 서울과 제주를 안심하고 방문하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치푸루복장도매시장을 방문해 한국인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에 있는 300개 매장 중 절반 정도를 한국인(70개)과 중국동포(70개)가 운영하고 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박원순#원희룡#한국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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