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양화교에서 동작구 한강대교 남단을 잇는 노들길 전 구간이 29년 만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양화교∼양화대교 남단 구간(2.1km)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먼저 해제한 데 이어 30일 나머지 6.4km를 일반도로로 바꾼다고 21일 밝혔다. 노들길 같은 자동차전용도로에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가 다닐 수 없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자동차전용도로의 입석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일반버스 통행이 모두 중단됐다. 서울시는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노들길을 단계적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노들길에는 인도 및 버스정류장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지고 샛강생태공원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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