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취업 무한경쟁시대, 전문성으로 해법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1일 03시 00분


2016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지난해 열린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진학사 제공
지난해 열린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진학사 제공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전문대에 주목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2∼3년 정도의 짧은 기간에 4년제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전문 기술이나 서비스 등을 배우고 이를 통해 취업의 문을 열어볼 수 있기 때문.

전문대의 인기는 입시 경쟁률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2015학년도 전문대(137곳) 입시 평균 경쟁률은 8.5 대 1로 전년도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합격 후 최종 등록한 학생 비율도 99%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가 전문대에 다시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입학’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 2015학년도에는 전년보다 7.5% 늘어난 1379명이 전문대에 다시 입학한 것으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조사결과 나타났다.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79.8% 선발

2016학년도 전문대 모집정원은 21만9180명.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83.2%를 선발한다. 주된 전형의 경우 모집정원의 79.8%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11.2%는 면접 중심 전형으로 뽑는다. 수시모집 원서는 1차는 9월 2∼24일, 2차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2일) 전후인 11월 3∼17일 받는다.

전문대 수시모집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된 4년제 대학 수시모집과 다르다. 단,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전문대의 학생부 중심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교마다 성적 반영기준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수시모집 2차 합격성적이 1차보다 높은 경향이 있으니 진학할 마음이 있는 학교는 1차 때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열려

입시전문기업 진학사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후원하는 ‘2016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C1홀에서 7월 30일(목)부터 8월 1일(토)까지 열린다. 전국 60여 개 전문대가 참여하며 대학별 부스에서 입학정보를 얻고 자신의 성적을 바탕으로 입학상담도 받을 수 있다.

7월 29일(수) 오후 4시까지 홈페이지(2n3.jinhak.com)에서 참가예약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장 입장 시 1000원. 예약 후 방문한 사람에 한해 추첨을 통해 매일 500명씩 3일간 총 15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문의 1544-7715

2016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

박람회 참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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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순, 참여대학은 변경될 수도 있음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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