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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가족에 “미안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15 09:43
2015년 7월 15일 09시 43분
입력
2015-07-15 09:41
2015년 7월 15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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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수원 실종’ 여대생을 납치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역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 A 씨(46)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원주 한 저수지 인근에서 용의자 C 씨의 쏘나타 차량을 발견했으며,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C 씨로 추정되는 목맨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문 등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전날 밤 A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A 씨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는데,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했는데 물티슈를 사오라’고 깨워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두 명 전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수원 실종’ 피해 여성 A 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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