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의 누적 탑승객이 8일 1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청주∼옌지(延吉) 노선(ZE831편)에서 1400만 번째 탑승객이 나왔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처음 취항한 지 6년 6개월 만이다. 1400만 번째 탑승객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옌지로 가는 중국동포 오은묵 씨(63). 이스타항공 측은 오 씨에게 중국 노선 왕복항공권(2장)과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이스타항공은 누적 탑승객 1400만 명을 돌파하는 동안 10만7000여 편의 항공기를 운항했으며 17만4000시간 동안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에서는 2009년 6월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하기 시작해 국내선은 140만여 명의 탑승객을, 국제선은 48만여 명의 탑승객을 각각 수송했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방 공항을 활용한 지속적인 노선 개발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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