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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내달 방북, 김대중평화센터 측 “북한과 합의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6 15:23
2015년 7월 6일 15시 23분
입력
2015-07-06 15:22
2015년 7월 6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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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희호 여사. 동아DB)
이희호 여사가 내달 방북길에 오른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6일 오후 “이희호 여사의 방북관련 북한과 2차 실무협의 끝에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간 방북하는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돼 왔지만 날씨 등의 이유로 순연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이희호 여사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북한 아이들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기 때문에 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면서 “북한을 한 번 갔다 왔으면 하는데 대통령께서 허락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언제 한 번 여사님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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