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청소년 과학캠프 ‘주니어닥터’ 8월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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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과학자다.’

대전 대덕특구에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첨단연구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8회 ‘주니어닥터’ 행사(사진)를 8월 3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KBSI가 주최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주니어닥터’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민간 기업, KBSI 지역센터 등 34개 기관이 390여 회 프로그램(7500여 명)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체험 행사다. 매년 전국에서 신청자가 넘쳐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학교 교과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기술 실험·탐구·체험 프로그램 등이 생생하게 진행된다.

8월 3일에 개최되는 ‘주니어닥터’ 개막식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가해 ‘공룡박사’로 이름 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지질박물관장이 ‘공룡탐사와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주니어닥터 신청접수는 6일부터 1, 2차에 걸쳐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1차 신청은 12일까지 진행해 13일 추첨하며, 2차 신청은 15일부터 19까지 접수해 20일 추첨한다.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주니어닥터 인증서와 슈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각각 수여하고 우수 감상문을 쓴 청소년들에게는 대전시장상, 대전교육감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상 등을 수상한다. 특히 올해 ‘주니어닥터’ 행사에는 국민 제안 공모전을 실시해 ‘생태보전 교육’과 ‘나눔과 기술 교육’ 등을 신규 운영하기로 했다.

KBSI 정광화 원장은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주니어닥터는 그동안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대한민국의 대표적 청소년 과학문화체험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대덕특구 내의 풍부한 과학체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KBSI 대외협력실 042-865-3930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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