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재개장 승인…12일부터 정상영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8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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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가 9일부터 다시 개장한다. 잇따른 사고로 지난해 12월 16일 영화관, 수족관 사용과 공연장 공사가 중단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롯데 측의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와 국민안전처와의 협의,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회의 등을 거친 결과 “제2롯데월드의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8일 발표했다. 롯데 측은 그간 진동문제가 생긴 영화관에는 방진패드를 설치하고 수족관 누수 부위를 다시 시공하는 등의 안전 보강을 마쳤다.

롯데는 9~11일 3일 간 인근에 사는 저소득층 어린이나 노인을 초청해 무료로 영화관과 수족관을 이용하게 하고, 12일부터 정상영업을 하기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내년 완공 될 때까지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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