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SW융합산업 육성에 주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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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센서 개발 등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사업에 선정

경북도가 지역소프트웨어(SW) 산업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모한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사업에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문제해결 절차 개발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지능형 SW 기반 융복합 3차원 형상검사 시스템 등 3개가 선정됐었다.

에너지 저장시스템 문제해결 절차(알고리즘) 사업은 내년까지 16억 원을 들여 에너지 저장장치의 배터리 센서 개발 등 과제를 수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가로등 2차 전지와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개발 등에 응용할 계획이다. 경북SW융합사업단과 ㈜벡셀(구미 소재),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SW융합산업은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관련 기업들의 핵심 부품 국산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역SW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미래부와 공동으로 경북SW 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SW 융합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SW창업환경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와 SW 시장 확대 등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이준식 경북도 ICT융합산업과장은 “경북의 정보통신기술(ICT)과 SW산업은 아직 비중이 낮은 편”이라며 “경북ICT진흥원을 설립해 SW융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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