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서울~광주 93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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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호남선 정식 운행 시작

다음 달 2일부터 서울 용산역과 광주 송정역을 오가는 고속철도(KTX) 호남선이 정식 운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빠르면 1시간 33분 만에 도착하게 된다.

2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 호남선은 다음 달 1일 개통식을 연 뒤 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용산역에서 송정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단 1시간 33분으로 종전보다 1시간 4분가량 단축된다.

용산역에서 전남 목포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가장 빠를 경우 2시간 15분, 평균 2시간 29분이다. 용산역에서 전남 여수 엑스포역까지의 소요 시간은 가장 빠를 경우 2시간 46분, 평균 2시간 57분이다. KTX 호남선의 운행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상행과 하행 합쳐 하루 68회다. 서대전역을 거쳐 기존선을 달리는 용산∼익산 구간 KTX는 하루 18회 운행된다. 운임은 다소 올랐다. 용산∼송정 구간은 종전 3만8600원에서 8200원 오른 4만6800원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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