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터키 이스탄불 “실크로드 대축전에 공연단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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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두라흐만 셴 이스탄불 시 문화사회실장(오른쪽)이 한국-터키 문화협력 공로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통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압두라흐만 셴 이스탄불 시 문화사회실장(오른쪽)이 한국-터키 문화협력 공로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통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터키 이스탄불이 8월 경주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대축전에 대규모 공연단을 파견한다.

2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압두라흐만 셴 이스탄불 시 문화사회실장(60)은 23일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찾아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스만제국의 메흐테르 군악대 등 공연단을 파견하고 터키 문화를 보여주는 바자르(시장) 부스를 8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셴 실장은 24일 경북도청에서 한국-터키 문화협력에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김관용 도지사를 통해 받았다. 그는 2013년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열린 ‘이스탄불 인 경주’의 실무 책임을 맡았다.

‘경주 실크로드 대축전’은 8월 ‘살아 숨쉬는 실크로드, 숨겨진 보물 신라’를 주제로 8월 21일∼10월 1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예술의전당, 황성공원에서 열린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아제르바이잔 등 실크로드 국가를 중심으로 30여 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동우 엑스포 사무총장은 “실크로드의 가치를 조명하고 공유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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