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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간첩’ 원정화, 친딸 학대혐의로 수사… “같이 죽자” 공포심 유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02 17:42
2015년 3월 2일 17시 42분
입력
2015-03-02 17:37
2015년 3월 2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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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화’
‘탈북 여간첩’ 원정화(41)가 친딸을 학대한 혐의로 수사 중이다.
2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정화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원씨는 지난 1월27일 오후 10시25분쯤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딸 A(14·중학생)양을 향해 유리컵을 던지고 욕을 하며 “같이 죽자”고 말해 30여분간 공포심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씨를 정신과병원에서 입원치료 받게 하고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위탁했다.
앞서 원정화 씨는 1월22일 자신이 근무하던 군포시 한 식당에서 사장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B씨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입건됐고, 같은 달 27일 경찰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지받고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정화 씨는 지난달 17일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고, A양이 어머니와 살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 이날부터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원씨가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일 때문에 예민했던 것 같다”며 “현재는 직장도 잘 다니고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원씨는 2008년 위장 탈북자로 국내에 잠입한 뒤 군 장교 등에게 접근해 군사 정보와 탈북자 정보 등을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징역 5년형이 확정돼 수감생활을 했다.
‘원정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정화, 지금은 딸이랑 괜찮은가?”, “원정화, 딸이 너무 불쌍하다”, “원정화, 남편은 없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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