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서역 일대 60만㎡ 미래형 복합도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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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TX 개통 맞춰 개발계획 마련…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등 용역 착수

서울 강남구 지하철 수서역 일대가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내년 초 수서발 고속철도(KTX) 개통을 앞두고 수서역 일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을 수립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발 대상지는 수서역사 부지와 역사 남측 부지, 수서 차량기지를 포함하는 약 60만 m² 규모다. 현재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된 상태다. 또 앞으로 근처 문정지구, 동남권 유통단지, 가락시장 등을 포함한 340만 m²의 종합적인 개발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서역 주변은 일반 사무와 연구·개발(R&D), 생산, 물류 기능이 복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장기적으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3월부터 내년 초까지 그린벨트 해제 등 이 지역의 종합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우선 착수한다. 특히 문정지구, 동남권 유통단지 업무시설의 수요 공급량, 보금자리주택 등 주거단지 개발과 관련된 기반시설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린벨트 등 이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산업과 환경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수서역#미래형#복합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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