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현행 방식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시험을 4월 12일 실시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2일 “3월 중순부터 올해 상반기(1∼6월) 공개채용 입사 원서를 접수하고, 4월 12일 SSAT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AT는 삼성그룹에 취업하기 위한 첫 관문으로 여겨지면서 ‘삼성 고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삼성은 그동안 일정 요건을 갖춘 대졸자는 누구나 SSAT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연 20만 명이 넘는 대졸자가 SSAT에 몰리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삼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7∼12월)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만 SSAT를 볼 수 있도록 채용 방식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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