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통시장 이용때도 맘편히 카드결제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 수수료 지원 등 단말기 확대 나서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편해진다. 서울시는 6개 시장(△마포구 망원시장 △강동구 길동시장 △관악구 신원시장 △도봉구 신창시장 △서대문구 영천시장 △성북구 정릉시장)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서울시내 330개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금도 일부 시장은 신용카드 결제기를 갖춰놓긴 했지만 불편함이나 수수료 부담 때문에 카드 결제를 꺼리는 상인들이 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버스나 지하철에서처럼 신용카드와 티머니, 후불교통카드를 가져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비접촉식(RF)의 간편 단말기를 점포에 비치해 빠르게 결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5만 원 이하의 소액 신용카드 결제 때 서명이 필요 없도록 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1시간 안에 전통시장에서 티머니와 후불교통카드로 결제하면 환승 할인도 해준다. 교통카드에 저장된 환승정보를 단말기가 인식해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식이다. 6000원 이하를 카드 결제할 때 수수료(평균 1.5%)의 70%를 시가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1만 원으로 지원 기준을 확대한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전통시장 카드결제#카드 수수료 지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