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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피해자와 안면 있는 사이 ‘증거 다수 확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26 09:51
2014년 12월 26일 09시 51분
입력
2014-12-26 09:51
2014년 12월 26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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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사진= 인천 남동 경찰서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인천 주택가 여행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전모(71, 여)씨의 살해 용의자가 공개수배가 내려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5일 진행된 사건 브리핑에서 전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정형근씨(55)를 공개수배하고 신원과 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정형근 씨를 이번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로 특정 공개수배했다. 전국에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해 추적 중”이라며 “정 씨는 평소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이로 범행 이후 행적을 감췄다”고 설명했다.
또 “범행 전·후 폐쇄회로 영상과 피해자 가족, 지인들의 진술, 용의자 가족 진술, 범행현장과 용의자 바지 혈흔 등 다수의 증거물을 종합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라며 “증거물은 수거한 뒤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로 공개수배 된 정 씨는 피의자 전씨와 가끔 술자리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 씨가 165~170cm의 키에 다리를 약간 전다고 전했다.
정 씨는 전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구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기자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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