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소외된 이웃과 함께”
자승 스님 “공론의 장서 해결책 모색”
김영주 총무 “이념 아닌 사람을 봐야”
24일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2015년을 맞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메시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은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 그리고 큰 감동을 주었다”며 “새해도 이런 교황의 말씀과 행동을 따라 우리 주변의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주고, 그들과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해방 70주년을 맞아 더 이상의 편견과 배제를 떠나 서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나아갈 길을 함께 찾아가자”며 “공론의 장에서 서로 다른 주장과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점을 함께 찾아가는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아름다운 전통을 새롭게 펼쳐 가자”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김영주 총무 명의의 메시지에서 “예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다고 말씀하며 사람 중심의 세상을 선포했다”며 “2015년의 우리 사회가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이 보이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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