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경, 생후 1개월 아들과 숨진 채 발견…원인은 ‘클라인펠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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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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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펠터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현직 여경이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있는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자리에서는 “당신(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A 경위는 아들이 클라인펠터 증후군 확진 판단을 받아 심적 괴로움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따.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 욕조에서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 경위는 지난달 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 휴직 중이었다. 경찰은 유서를 보고 자살로 판단하고 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일반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환과 음경이 작고 때때로 여유증을 불러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남자아이 1000명 당 1명 꼴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클라인펠터증후군 흔한 증후군으로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큰 요인이 되는 질환으로 1942년도에 클라인펠터 박사에 의해서 여성형유방증과 고환이발생증의 임상증상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1952년 클라인펠터 증후군의 원인이 X염색체가 일반인보다 하나 더 많은 성 염색체이상으로 인해서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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