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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과쪽지, 내용 읽어본 사무장 “자존감을 위해 대한항공에 남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8 14:26
2014년 12월 18일 14시 26분
입력
2014-12-18 14:18
2014년 12월 18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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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과쪽지. 출처= 방송 갈무리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의 사과쪽지에 박창진 사무장 “더 참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땅콩 리턴’ 사건으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던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과쪽지에) 더욱 참담했다.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창진 사무장이 공개한 조현아의 사과쪽지는 수첩을 찢어 적은 메모장이다.
조현아는 이 사과쪽지에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쓰고 문틈에 끼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사과쪽지와 함께 “대한항공 재직을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박창진 사무장은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7일 오후 1시 50분쯤 검찰에 출석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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