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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폭행… 네티즌 "그 아파트 사람들 왜그래요?"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12-12 15:44
2014년 12월 12일 15시 44분
입력
2014-12-12 15:07
2014년 12월 12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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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이 분신 자살하면서 경비원에 대한 비인격적인 대우가 사회 문제가 된 가운데 또다시 같은 아파트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내려 앉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6시 40분경 입주민 A씨는 이 아파트 정문경비원 이모(56)씨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렀다. 입주민 A씨가 이씨에게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물었고 이씨가 쳐다본 적이 없다고 대답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해댄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목격한 다른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해 폭행은 멈췄으나 이씨는 이미 코뼈가 주저앉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전치 5주의 부상을 당한 이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지만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하자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를 조사한 뒤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공교롭게도 경비원을 폭행한 가해자 이 씨는 지난달 7일 숨진 경비원 이모 씨(53)가 인격모독을 당했다고 지목한 여성과 같은 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경비원들은 입주민 A씨가 평소에도 자신들에게 과격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경비원 B씨는 "A씨가 평소에도 이유 없이 시비를 건 적이 많았다. 근무를 서기 위해 출입하는 사람들을 확인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우리에게 왜 사람을 쳐다보냐고 자주 물었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민의 경비원 폭행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아파트 경비원 폭행, 분노스럽다" "아파트 경비원 폭행, 그 아파트는 왜 그래요?" "아파트 경비원 폭행, " 등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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