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부인 “얼굴 공개돼 외출도 두렵다”…장문의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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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1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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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부인. 출처= JTBC,블로그
에네스 카야 부인. 출처= JTBC,블로그
‘에네스 카야 부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부인 장모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논란이 된 남편 에네스 카야의 ‘총각행세’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특히 취지진들의 과잉 취재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됐다는 사실도 함께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에네스 카야 부인 장 씨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에네스 카야 부인 장 씨는 이 글에서 “며칠 전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다”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장 씨는 “남편(에네스 카야)에게 많이 실망했고 서운한 마음에 화도 냈다”며 “모든 게 제 남편의 책임이다. 여성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도 에네스 카야의 잘못이다”라고 남편을 대신해 사과했다.

장 씨는 “에네스 카야는 지금까지 좋은 가장이었고 이 일로 인생을 포기하게 두기 싫다”고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장씨는 취재진들의 과잉 취재와 관련해서 “저희는 동네에 민폐 주민이 됐다. 얼굴이 공개돼 외출하기도 두렵다”라며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설사를 해도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제 부모님은 집밖을 다니지 못한다”고 토로하며 ‘한밤’의 과도한 취재에 대한 불만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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