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 콘서트, 진중권 우려 “일베 하다가 테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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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1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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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 콘서트(사진=진중권 트위터)
신은미 토크 콘서트(사진=진중권 트위터)
재미동포 ‘신은미·황선의 토크 콘서트’에서 일어난 고3 학생의 인화물질 테러에 대해 진중권이 우려를 표명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베 하다가 테러까지?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라는 글을 신은미 토크 콘서트 관련 언론기사 링크와 함께 올렸다.

게시글에서 진 교수는 신은미와 황선의 토크 콘서트에 대해 “설사 그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들이 그 생각을 말할 자유만은 지켜줘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 원칙입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 교수는 “결국 이 나라에서도 정치적 테러가 일어난 셈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0일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재미동포 신은미,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의 토크 콘서트에서 오모 군(18)은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연당에 던졌지만 바닥에 떨어져 불이 붙었다.

불은 빨리 진화됐지만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던 원광대 사회과학대학 이재봉 교수 등 2명이 화상을 입었고 관객 200여명은 긴급 대피하는 바람에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은 오 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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