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DCC)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최대 숙원이었던 대전DCC 다목적전시장 건립 계획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내년 6월까지 타당성조사를 거쳐 국비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17년 공사가 시작돼 2019년 완공된다.
대전시는 2019년까지 국비 600억 원을 포함한 시비, 민자 등 총사업비 1830억 원을 투입해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현 무역전시관 터에 총면적 8만3000m²,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다목적 전시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대전이 교통·지리적 여건 및 첨단과학도시로서 전시컨벤션 산업의 최적지로 꼽혔지만 유성구 도룡동에 있는 무역전시관 면적이 4200m²에 불과해 대규모 전시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10만8483m²), 부산 벡스코(4만6458m²), 서울 코엑스(3만6007m²)보다 턱없이 좁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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