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다이아몬드 베이, 해양관광 새 거점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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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유람선 ‘마이다스 720’ 취항식

부산에 새로운 해양관광 거점이 탄생했다. 부산시는 10일 남구 용호만 유람선터미널인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자,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트유람선 ‘마이다스 720’ 취항식을 열었다. 시는 다이아몬드 베이를 새로운 해양관광산업의 요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람선 운항사업자로 ㈜삼주를 선정했다. 삼주는 100인승 요트 유람선 3척을 연말까지 만들어 이곳을 모항(母港)으로 관광유람선 사업을 하기로 시와 협약했다. 이에 따라 이날 마이다스 720 1호 운항을 시작한 것. 국내에서 만든 이 요트는 길이 21.95m, 폭 9.2m, 높이 28m의 동체가 두 개(쌍동선)인 카타마란 요트로 92인승이다. 안에는 무대, 갤러리, 미니 바, 영상·음향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승선감이 좋고 안정성이 높아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 체험에 적격이다. 주간에는 용호만 유람선 부두∼광안대교∼누리마루∼이기대∼용호만 간 1시간 코스를 3차례 운항한다. 야간에는 광안대교∼누리마루∼해운대∼오륙도∼이기대∼용호만 간 약 1시간 20분 코스를 2차례 운항한다. 051-200-0002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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