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광주 공동 中企육성사업, 중기청 지원 대상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8일 03시 00분


시-도, 10월 중순 희망업체 접수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한 프리 월드 클래스(Pre-World Class) 시범사업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6기 들어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첫 번째 성과물이다.

프리 월드 클래스 시범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 중견기업(World Class) 후보군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대상은 매출액 400억 원 이상∼1000억 원 미만인 기업 중 최근 5년 매출액 증가율이 8% 이상이거나 최근 3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율이 2%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당초 공모사업을 독자적으로 신청하고 사업 확보를 위해 경쟁했지만 시도가 상생 발전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면서 공동으로 참여해 성과를 거뒀다. 양 시도는 이번 주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중순까지 희망기업 신청을 받는다. 사업계획 평가 및 현장 방문 실사를 거쳐 이달 말 지원 대상 기업 5개씩을 확정한다. 기업당 국·도비 1억 원을 지원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대상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장 전략 수립과 중장기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지원, 기업 수요에 따른 수출 제품 인증, 기업 상장, 지식재산 활용, 경영·세무 등 맞춤형 자문 등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자본 투자와 내부 역량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 중견기업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프리 월드 클래스#중소기업청 공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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