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판교테크노밸리에 노면전차 ‘트램’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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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이재명 시장 업무협약… 판교역 연결 1.5km 2017년 설치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로 2017년까지 신개념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 설치가 추진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판교테크노밸리 트램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판교테크노밸리 트램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1.5km 구간의 노면전차로, 250억 원이 투입돼 정거장 5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서며 2016년 착공돼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트램은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 400여 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일반 도로에 레일을 설치해 전기를 동력원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기존 경전철과 달리 별도의 전용궤도와 역사시설이 필요치 않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성남시가 판교테크노밸리 내 주차난과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건의한 것으로 경기도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도는 트램이 친환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도시 이미지 개선 등 저비용의 대안 교통수단임을 감안해 설계와 시공 안전 등 철도기술과 함께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634개 기업 3만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에 하루 평균 1900여 대가 불법 주차하고 있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트램에 이어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백현유원지까지 2km 구간에도 시 예산 300억 원을 들여 트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노면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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