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일’ 만족 아내의 반응 2위 ‘나긋나긋’, 1위는 역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5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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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일'이 만족스러우면 아침 메뉴가 달라진다는 얘기가 있다. 결혼생활에서 성관계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 속설이다. 실제로도 그럴까.

배우자와의 잠자리가 만족스러웠을 때 다음 날 아침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설문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이혼해 다시 혼자가 된 '돌아온 싱글'의 준말)남녀 494명(남녀 각 247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밤일'이 만족스러웠을 때 다음날 상대로 부터 어떤 보답이 있었습니까?'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15일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명 중 한 명꼴인 35.2%가 '맛있는 요리'로 답했고, 여성은 10명 중 4명에 가까운 39.7%가 '(등이나 어깨 등에) 사랑스런 터치(패팅)'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음성이나 대하는 태도가) 나긋나긋하다'(남 30.8%, 여 34.4%)를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스태미너 음료수를 주는 등) 무언의 만족감 표출'(22.3%)에 이어 '사랑스런 터치'(11.7%)로 답했고, 여성은 '맛있는 요리'(19.8%)에 이어 '무언의 만족감 표출'(6.1%)을 꼽았다.

▼'전 배우자, 나와의 잠자리에 만족' 男'77%'-女'90%'▼
한편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상대의 부부관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77.4%와 여성 89.5%가 '매우 높았다'(남 23.1%, 여 32.8%)거나 '다소 높았다'(남 54.3%, 여 56.7%)고 답했다.

반대로 '다소 낮았다'(남 15.4%, 여 10.5%)와 '매우 낮았다'(남 7.2%, 여 0%)고 답한 비중은 남녀 각 22.6%와 10.5%에 불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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