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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파업 배경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8-27 13:25
2014년 8월 27일 13시 25분
입력
2014-08-27 13:22
2014년 8월 27일 13시 22분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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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 노조)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병원 본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의료민영화 저지와 서울대병원 정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영리 자회사를 설립하고, 부대사업 확대를 위한 첨단외래센터를 세우는 등 정부가 주도하는 의료민영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병원 측에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사업 철수, 어린이병원 급식 직영화, 첨단외래센터 건립 계획 철회, 해고 비정규직 노동자 복직, 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파견자 대체인력을 정규직으로 충원 등을 요구했다.
이번 파업에는 간호, 급식, 원무, 의료기사, 환자이송 등 전체 조합원 1200여명 가운데 4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노조 측은 잠정 집계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 전원을 비롯해 부서별로 규정된 필수 유지 인력은 참여하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종로구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투쟁문화제를 진행하며 28일에 토크콘서트 및 행진을 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의사는 파업과 무관하고, 간호사의 참여율도 낮아 진료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병원 측은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모든 인력과 수단을 동원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6월말과 7월말 두 차례에 걸쳐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파업을 진행했다.
최현정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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